우주에서 인간까지, 모든 것을 꿰는 이야기-거대한 역사
평소 ‘인류의 역사’에만 집중된 기존의 역사관이 한계를 가진다는 생각을 하던 중, ‘우주와 인간의 역사를 하나의 서사로 엮은 책’이라는 소개가 흥미를 끌었습니다.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거대한 역사(Big History)』는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천문학, 생물학, 지질학, 인류학, 경제학을 통합해 13.8억 년의 흐름을 조망합니다.책의 주요 내용 요약『거대한 역사』는 총 8가지 “문턱(threshold)”을 중심으로 서사를 구성합니다. 첫 번째는 우주의 탄생인 빅뱅, 마지막은 인간 문명과 미래 기술입니다. 각 문턱은 복잡성이 증가하는 전환점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저자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정보와 에너지, 질서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인류사’가 사실상 거대..
2025.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