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57 따라하고 싶은 예술가의 미술놀이, 레오파드, Let's see grammar basic 2 따라하고 싶은 예술가의 미술놀이 딱 두명 있는 나의 조카들. 둘다 남자아이들이라는게 좀 문제이긴 하지만 귀엽다. 차이가 조금 나서 작은 녀석은 이제 두살인가 그에 비해 큰 조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 처음 시험이라는 것을 본 후 여름방학때 만난 내동생은 그랬다. 다른 과목은 다 잘하는데 미술은 조금 어려워한다고. 그림은 그냥 그리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긴 나도 어렸을때 미술학원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가르치는 아이들 중에는 그룹으로 모여서 미술을 과외하는 아이들도 있는 걸 보아하니 미술이 어렵긴 한가보다. 그래서 조금은 재미있게 미술을 접해보라고 생각해서 이 책이 나왔을때 확실히 기뻤다. 조카녀석들과 함께 놀아 줄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남자애들이라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책도.. 2023. 10. 16. 고래바위, 사미라에게 장미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쫄깃 고래바위 바윗돌 깨뜨려 돌멩이 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모래알 깨뜨려 바다물... 뒤로 갈수록 가사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내 맘대로 가져다 붙인 것도 있지만 책을 읽어 가면 갈수록 뒤로 가면 갈수록 생각나는 하나의 노래였다. 힐링 소설. 하도 힐링이 유행이라 이제 힐링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지겨울 정도였는데 소설이라. 이 소설을 읽으면 치유가 된다는 것일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밑지는 셈 치고 그냥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결과는 나름 괜찮았다 였다. 이 책을 보면서 한때 유행했던 책들이 생각났다. 제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림들이 감동을 주는 책이었는데 꽃들에게 희망을 이었나 그책도 그랬꼬 그리고 어떤 한 동그라미가 굴러가면서 자신의 짝을 찾다가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자신이라는.. 2023. 10. 16. 인간의 증명 ,달의 뒷면은 비밀에 부쳐, 워드메이트1 인간의 증명 사실 이 책이 한국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원작이었다는 소리를 듣고도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 드라마는 보지 않았을뿐 아니라 오래 전에 나온 책이라는 편견 때문이기도 했던 것이다. [잠복]이라는 책을 보고 예전 작가들의 역량을 그냥 가볍게 넘겨서는 아니된다라는 교훈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작가들의 글쓰는 감이 너무나도 좋아 그 느낌을 무시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나의 오판임은 말할것도 없는 명백한 결론이었다. 이 책은 딱 한번 끊어 읽었다. 요즘에 나오는 책들처럼 미친듯이 두꺼움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두께는 있는데 내가 너무 늦게 읽기 시작한 탓이었다. 자정 넘어 읽기 시작한 책은 멈출줄을 몰랐고 내일의 일을 기약하면 덮어야만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역시 밤늦게 다시 펼.. 2023. 10. 15. 패러독스 13, 신데렐라 카니발, 그램그램 영문법 패러독스 13 이 책을 두고 누군가가 서평을 써둔 것을 읽었다. 그분은 이 책을 '눈먼자들의 도시'와 비슷하다고 했다. 나는 그 책을 읽었고 당연히 나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야기가 비슷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이야기가 흘러가는 컨셉이 비슷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책보다 더 비슷한 이야기를 보았다. 아마 올해 읽었던 책으로 기억되는대 한국작가의 책이었고 작가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책 제목은 잘 알고 있다. '적막의 도시'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던 그 책은 하루 아침에 이 세상에 자신이 혼자 남아버렸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이어졌었다. 그래서 나는 그 책을 읽으면서 영화 '나는 전설이다'를 연상했었고 영화에서는 좀비가 등장을 하지만 책에서는 그런 이상한 생명체는 등장.. 2023. 10. 1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